[정치五감] 청와대 앞 한기총·전교조 천막 철거 뒤 방역 外

2020-02-13 1

[정치五감] 청와대 앞 한기총·전교조 천막 철거 뒤 방역 外

느낌과 맛으로 보는 정치, 정치오감.

▶ 청와대 앞 한기총·전교조 천막 철거 뒤 방역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방역복을 입고 도로를 소독하고 있는 모습, 저 멀리 청와대도 보입니다.

서울 종로구가 오늘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 설치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9개 단체의 농성 천막을 모두 철거했는데요.

마무리 청소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종로구청은 앞서 이들 단체에 "불법 시설물을 자진 철거하라"는 계고장을 다섯 차례나 보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자 오늘 오전 강제 철거에 나선 건데요.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집회를 자제해달라는 주민 요청이 늘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19 직격탄' 지역 화훼농가 돕기 운동

두 번째 사진입니다.

나란히 서서 장미꽃을 나눠주는 사람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광주시청 관계자들이 '꽃 한 송이 나누기' 행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광주시는 오늘 시청 로비에 꽃 판매대를 운영하면서 직원들에게 미리 구매한 장미 천오백송이를 전달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활발해지는 양상입니다.

▶ "감염 막아라" 홍콩 식당에 투명 가림막 등장

마지막 사진 볼까요?

투명한 막을 사이에 두고 식사를 하는 사람들.

홍콩의 한 식당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테이블마다 플라스틱 가림막을 설치한 겁니다.

최근 홍콩에서는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한 일가족 10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된 사례가 있었는데요.

홍콩 정부는 당분간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역사회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어제부터 홍콩과 마카오를 코로나19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두 지역을 거쳐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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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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